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웹툰 몇 편을 들고 왔습니다.
취향에 맞는 작품 골라서 꼭 보시길 바랍니다.







1. 귀전구담 (연재중)





출처 - 네이버 웹툰





간혹 공포 영화나 만화에서 친구들 여럿이 모여 무서운 이야기, 귀신 이야기를 시작함으로써, 극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귀전구담은 그 반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공포물에서 인간이 귀신 이야기를 했다면, 여기에선 귀신이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우리 인간이 귀신의 무서움에 관해 논한 것과는 달리, 귀신들은 오히려 인간의 표독스러움, 잔인함에 관해 대활 나누며 치를 떱니다.



귀신들이 돌아가며 차례대로 늘어놓는 이야기들은, 인간의 극악무도함을 가감 없이 보여줍니다.



요즘은 귀신보다 무서운 게 사람이라는 이야기도 많이 합니다.
당신의 침대 밑에 있는 것이 귀신인 게 무서울 것 같냐, 사람인 게 무서울 것 같냐는 질문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겠지요.





2. 야채호빵의 봄방학 (연재중)





출처 - 네이버 웹툰





요즘 제가 가장 좋아하고 챙겨보는 작품입니다.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어 여러분께도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주인공은 위의 이미지에 있는 학생입니다. 이름은 '야채'입니다. 밝고 긍정적인 아이이며, 말도 정말 예쁘게 합니다. 마음 씀씀이는 더욱 더 예쁜 아이입니다.



야채는 다른 학생들처럼 식사 시간에 학교 급식을 먹지 않고, 직접 도시락을 싸와서 먹습니다.
그러던 중, 같은 반 친구 '나비'가 본인처럼 급식을 먹지 않고 편의점 도시락을 먹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야채는 나비에게 다가가지만, 소스라치게 놀라는 모습에 되레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나비에겐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들이 친구가 될 수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꼭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3. 두번째 집 (재중)





출처 - 다음 웹툰





남자 주인공은 고등학생으로, 불우한 가정 환경 속에서 자랍니다. 아버지는 술을 자주 마시고, 남자 주인공에게 폭력을 수시로 행사하곤 합니다.
때문에, 그의 몸은 늘 멍 투성이입니다.



그런 그의 옆집에 여자 주인공이 이사옵니다. 남자 주인공은 여자 주인공에게 관심을 갖지만, 여자에겐 남편이 있습니다.



여자 주인공도 그다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남편은 냉철하고 무신경하며, 여자 주인공을 무시하는 일도 다반사입니다.



남자 주인공은 학교에선 별 다른 존재감 없이 다소 단조로운 생활을 이어갑니다. 그리고 남자 주인공에게 다가온 같은 반 친구, 바로 반장입니다.



앞으로 이 세 사람에게 일어날 일이 궁금한 분들은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4. 네가 없는 세상 (완결)





출처 - 네이버 웹툰





지난 번에 소개드렸던 작품 '죽음에 관하여'를 기억하시나요?
시니, 혀노 님이 작가였습니다.
이번에 추천드릴 작품도 시니, 혀노 님이 함께 한 작품입니다.



제목이 결국 내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목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원인 모를 바이러스가 퍼져 감염되고 있는 이들, 고등학생인 주인공의 부모님도 감염되고 맙니다.
감염된 이들은 이기적이고 냉랭한 모습을 보입니다.



주인공은 친구들과 함께 이 바이러스 감염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요?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5. 범인에 대하여 (완결)





출처 - 네이버 웹툰





제목만 보고 자칫 범죄 스릴러물로 오해하시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범죄 스릴러 장르는 아닙니다.



이번 작품은 베스트 도전, 일명 베도에 있는 작품입니다.



서로 사랑했던 연인 한 쌍이 헤어지는 과정과 그들의 심리를 매우 섬세하게 묘사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의 그림체를 좋아하는 분들도 아주 많았습니다.



더 이상의 설명은 스포가 될 수 있으므로 하지 않겠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열대야가 완전히 물러나, 요즘 밤 바람은 시원하다 못해 쌀쌀하게 느껴집니다.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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