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용어

 

 

 

 

 

 

 

11. 파랑새 증후군

 

'파랑새 증후군'은 벨기에의 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동화 '파랑새'에서 유래된 현상입니다.

동화 '파랑새'에서 어린 남매는 파랑새를 찾아 모험을 떠나지만, 결국 찾지 못한 채로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파랑새는 남매의 집에서 발견되고 맙니다.

그토록 찾아 헤매던 파랑새는 결국 가까운 곳에 있었던 것이지요.

 

현대 사회에서도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상만을 좇고 추구하는 유형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어린 시절에 부모님의 과잉 보호 속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12. 피터팬 증후군

 

'피터팬 증후군' 역시 동화에서 그 이름을 가져온 것입니다.

예상하셨겠지만, 너무도 유명한 영국의 동화 '피터팬'이 바로 그 동화입니다.

피터팬이 사는 네버랜드에서는 결코 어른이 되지 않습니다.

 

현실 세계 속에서도 피터팬처럼 어른이 되길 거부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나이는 어른에 속하지만, 어른들의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회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명 '어른아이'라고도 불리며,

주로 남성에게서 그러한 경향이 나타납니다.

 

이들은 책임감이 낮고 남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13. 스톡홀름 증후군

 

1973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은행 강도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 과정에서 은행 직원 4명이 강도들에게 인질로 잡히게 됩니다.

놀라운 것은, 차후에 강도들이 체포되고 인질로 잡혔던 직원들이 보인 반응입니다.

 

그들이 강도들에게 불리한 증언하는 것을 거부하고 오히려 강도들의 안전을 걱정한 것입니다.

강도들이 직원들 자신을 해치지 않았다는 사실에 고마움을 느낀 것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자신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 등 극한의 상황에 몰렸을 때,

그 상황을 유발한 이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는 것을 '스톡홀름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14. 리마 증후군

 

앞서 설명한 '스톡홀름 증후군'과 상반되는 개념의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톡홀름 증후군'에선 인질이 인질범에게 감정이 동화되었다면,

'리마 증후군'에선 인질범이 인질의 감정에 동화되는 것입니다.

 

페루 리마의 일본대사관에 페루 반군들이 인질 약 400명을 억류하고 100일이 훌쩍 넘는 기간을 인질범들과 인질들이 함께 지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페루 반군들은 인질들에게 감정이 동화되고 본인들의 신상을 털어놓기에 이릅니다.

 

이러한 현상을 위의 사건이 발생한 지역 '리마' 이름을 따서 '리마 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15. 신데렐라 콤플렉스

 

신데렐라같은 삶을 꿈꾸는 여성의 심리를 말합니다.

자신의 삶을 극적으로 구원해줄, 반전시켜줄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들은 무기력증, 열등감, 의존성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16. 무드셀라 증후군

 

가수 '이소라'의 노래 '바람이 분다'에 이러한 가사가 있습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이 가사가 '무드셀라 증후군'을 아주 잘 설명하고 있는데요.

 

추억을 아름다운 모습으로 포장해버리고 좋은 기억만을 남겨두려는 심리를 말합니다.

일종의 기억왜곡현상이자 도피심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17.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얼굴은 웃지만 마음은 울고 있는 것, 이것이 바로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입니다.

강박 관념으로 인하여 억지 웃음을 짓는 심리 현상입니다.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캔디처럼 슬픔, 분노를 제대로 표현하지 않고

무조건 웃기만 하는 등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를 보입니다.

 

특정 직업군에서 이러한 현상이 더욱 자주 나타나는데,

주로 감정노동의 업무를 수행하는 이들이 겪는다고 합니다.

 

 

 

 

 

 

 

 

 

 

18. 스탕달 신드롬

 

소설 「적과 흑」을 집필한 프랑스의 작가 '스탕달은 이탈리아 피렌체 산타크로체 성당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난 후, 황홀경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정말 유명한 작품을 마주하고 정신이 혼미해지고 가슴이 뛰는 등의 경험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일부 사람들은 이러한 작품들에 압도되고 경외감을 느끼는 동시에 우울감 등을 느끼며 정신적으로 분열하는 현상을 겪기도 한다고 합니다.

 

 

 

 

 

19. 리플리 증후군

 

'리플리 증후군'은 현실의 세계가 아닌 허구의 세계만을 진짜라고 믿으며,

거짓말과 행동을 밥먹듯이 하는 등의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일컫는 말입니다.

 

'리플리 증후군'을 지닌 이들은 피해 의식과 열등감이 상당한데

성취 욕구가 실현되지 않으면 상습적으로 거짓말을 하게 되고,

이 거짓말을 점차 스스로 진실이라고 믿게 됩니다.

 

'리플리 증후군'은 미국의 작가 '패트리샤 하이스마스'의 소설 「재능 있는 리플리 씨」에서 그 이름을 따왔습니다.

소설의 주인공 '톰 리플리'는 재벌 아들인 친구 '디키 그린리프'를 죽이고 그의 삶을 대신 살아가지만,

결국 '디키 그린리프'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진실이 드러나게 됩니다.

 

 

 

 

 

20. 뮌하우젠 증후군

 

다른 이들의 관심과 이목을 끌기 위하여 거짓을 말하거나 상황을 부풀려 과장되게 말하는 일종의 정신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때로 거짓말 뿐만 아니라 자해를 하는 등 위험한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의학 용어로는 '인위성 장애'라고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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