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출처 - 교보문고





안녕하세요.
오늘은 추천도서 한 권을 가져왔습니다.
읽어보신 분들도 계실 테고, 읽어보지 않았더라도 책 제목은 이미 많은 분들이 들으보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노회찬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에 선물한 책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페미니즘에 관하여



흔히들 이 책을 페미니즘 소설이라고 합니다.
우리 사회 곳곳 뿌리내린 성차별에 관한 고찰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를 꺼내기 망설여질 만큼 페미니즘에 관해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그 정도로 민감한 사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혐, 여혐이라는 말로 sns가 도배되어 있고, 여자와 남자의 대립적, 적대적 구도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 책이 갖는 의미는 과연 어떨까요?





-특별하지만, 특별하지 않은.



이 책에은 엄청난 반전도, 감동도, 재미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이 점에서, 특별한 책이라고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듭니다.
읽은 후엔 정신이 멍해집니다.
이런 점에선 특별한 책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정말 이 책을 특별하게 만드는 건, 주인공 '김지영' 씨가 겪은 일들이 대한민국의 평범한 여성들이 겪는 일상적인 일들이라는 점입니다.



차별이라 인식하지 못했던 사소하고 고질적인 언행들, 우리는 그것을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나보고 맘충이래"



아이와 함께 기진맥진해진 몸을 이끌고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잠시 숨을 돌리던 '김지영' 씨는 젊은 이들의 대화 속 '맘충'이라는 단어를 듣게 됩니다.



사실 저는 '맘충'이란 단어를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sns에서 '맘충'이란 단어를 자주 접하게 됐고 적잖이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실제로 존재하는 신조어였습니다.
일부가 아닌 그 집단 전체를 가리켜 깎아내리고 비난하는 이러한 용어들을 옳다고 볼 수 있을까요?
'틀딱'이라는 단어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께 이 책은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것을 사유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아무렇지 않게 여겼던, 그러한 일상적인 일들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것이, 이 책을 읽고 가장 먼저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다시 새로운 한 주의 시작입니다.
이번 주는 지난 주보다는 조금 더 나은 주간이 되도록 노력해봅시다.
그런 의미에서 책을 읽으며 마음의 양식을 쌓는 것은 어떨까요?
마침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기도 하니까요.







<살인자의 기억법>





출처 - 네이버 영화





오늘 소개드릴 책은 최근 영화화되어, 개봉까지 한 작품입니다.
설경구, 김남길, 설현 주연의 영화이죠.
저는 영화로는 아직 보지 못하였습니다.



현재 예매율 1위 작품이 '살인자의 기억법'입니다.
9월 6일에 개봉하여 80만 관객을 넘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이 책을 처음 접했었습니다.
매우 얇은 데다가 제목도 특이해서 시선을 사로잡았던 책입니다.
수능이 끝난 시기여서, 학교에서 자습이 주어지곤 했는데 그 시간이 퍽 지루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기 시작하니까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물론, 책이 얇아서 책을 다 읽는 데에 그리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았습니다.



간략한 줄거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출처 - 교보문고





연쇄살인마였던 '병수'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립니다.
병의 특성상, 기억이 점점 흐릿해지는 가운데 '병수'는 의문의 남자 '주태'로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합니다.
그리고 '주태'로부터 '병수' 자신의 딸 '은희'를 지키기 위한 사투가 시작됩니다.



병수는 은희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온전치 못한 기억과의 사투는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요?



이 책은 문장의 호흡이 짧습니다.
때문에 정말 쉽게 읽힙니다.
말그대로 술술 읽히는 책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문장이 짧아서 잘 읽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책은 스토리와 전개, 문체 모두 흡인력이 아주 강력한 것이 특징입니다.



무엇보다, 이 책의 흥미로운 점은 결말입니다.
어떤 반전이 숨어 있을지 궁금한 분들은 반드시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 추천드린 책 어떠셨나요?
스테디셀러에 등극돼 있는 이 책, 읽는 데에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으므로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대학생 추천도서]







안녕하세요.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대학생 분들을 위해 추천하는 도서 2권을 가져와봤습니다.



영국의 청소년 문학계의 거장으로 꼽히는 작가 '팀 보울러'가 지은 소설과,
젊은 작가상 수상 경력이 있는 작가 '김금희'의 소설집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먼저, 팀 보울러의 작품을 만나보겠습니다.





<꼬마 난장이 미짓>






앞서 말했든 이 책의 저자는, 청소년 문학을 집필하는 작가이고, 이 책 역시도 벨기에 청소년 문학상과 뉴욕도서관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아마도 왜 느닷없이 청소년 소년을 추천드리는지 궁금해하실 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이 주는 깨달음, 감동 등은 십대들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추천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불리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책의 내용에 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난쟁이이고,
(참고로, 난장이가 아닌 난쟁이가 바른 표기입니다.)
미짓(midget)은, 난쟁이를 일컫는 말입니다.
주인공은 본인의 이름 대신 미짓으로 불리는 데에 익숙해진 15살 소년입니다.



미짓에겐 아버지와 형이 하나 있습니다.
어머니는 미짓을 낳다가 돌아가셨습니다.



미짓의 형은 겉으로 보기엔 아주 반듯해 보이는 청년이며, 동생을 살뜰히 챙겨주는 자상한 형이지만, 실상은 정반대입니다.



미짓의 형은 미짓에 대한 분노와 원망이 극심합니다. 미짓을 낳다가 엄마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미짓을 끔찍이도 증오합니다. 그래서 수시로 미짓을 괴롭히고 심지어는 죽이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어떤 노인을 만나 배를 접하게 되는데 그 배에 어떤 신기한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기적'에 한 발 한 발 내딛게 됩니다.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줄거리는 대략 이 정도입니다.



이후, 미짓의 배와 그의 바람이 가져오는 결과들과 그에 따른 미짓의 선택은 책으로 직접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저는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한참동안 쏟아지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넋이 나가있었습니다. 작가의 말을 읽고 난 후에야, 비로소 결말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이 주는 여운은 쉽게 가시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리버보이> 등 작가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한낮의 연애>






이 책은 여러 개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단편소설집을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소설의 묘미는, 캐릭터 묘사에 있습니다. 어떠한 캐릭터를 창작해내고 그의 성격과 배경을 설정하고 그에 따른 속마음을 묘사하는 것,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이러한 캐릭터들은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든 아주 독특한 캐릭터일 때도 있지만, 우리 주변 사람들과 비슷한, 내 모습과 비슷한, 그러한 평범한 인물일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마다의 성격이나 유년시절, 현재 배경은 다 다릅니다. 그래서 각자 갖고 있는 생각이나 고민, 아픔도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신기한 점은, 아무리 서로 다른 인간일지라도 소설 속 묘사를 통해 그의 속마음을 알게 되면, 그를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책 속 인물들도 그러한 평범하면서도 저마다의 개성과 사연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곧 나 자신이기도 합니다.



독이 될 수도, 득이 될 수도 있는 짧은 분량이라는 한계를 딛고 단편소설만의 매력을 가감없이 보여준 소설집이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책들 어떠셨나요?
이번 포스팅이 도움이 됐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대학생 추천도서]







안녕하세요.
정말 여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 8월이 지나면, 개강 시즌인 9월입니다.
새학기가 시작되면 전공 공부, 과제 등을 비롯하여 각종 봉사활동, 대외활동 또는 아르바이트 등으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생활이 이어질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휴식이나 취미 생활 같은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날들이 적어집니다.
방학이 끝나기 전에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서 쉬거나 취미 활동을 즐기는 것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음을 편안히 다스리고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독서를 추천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엔 오랜만에 추천 도서 포스팅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책은 총 2권입니다.
각각 다른 작가의 책입니다.
한 권은 우리나라 소설, 다른 한 권은 일본 소설입니다.



우선, 우리나라 소설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황정은 작가의 <계속해보겠습니다>입니다.





<계속해보겠습니다> (저자 : 황정은)



출처 - 교보문고



"계속해보겠습니다."



제목에 마음이 끌렸던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을 계속하겠다는 것인지, 그 대상은 정확히 모르겠으나 그 굳건한 의지 만큼은 분명히 느껴지는 제목이었습니다.



학교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꺼내 들었을 땐, 제목으로 미루어 보아 막연히 '에세이'일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펼쳐 보자 제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그것은 소설책이었습니다.



이 소설 특유의 분위기에 압도되어 읽는 내내 마음 한 편이 불편하여 가볍게 읽히지는 않았습니다.
우울함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지배하고, 그로 인하여 읽는 사람에 따라서는 그 분위기를 이기지 못하고 책을 덮는 이들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분위기의 책을 좋아하여 이 책을 계기로 황정은 작가의 작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작중 인물 소라, 나나, 나기 모두 저마다의 아픔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책 말미에서 이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그 아픔을 딛고 일어서려는 의지를 보입니다.



완전히 회복되지도 치유되지도 않은 아픔들이지만, 어찌 되었든 포기는 하지 않겠다는 그들의 의지가 가슴 아프면서도 기특하고 위로가 됩니다.



책의 제목 <계속해보겠습니다>는 결국 이들의 가슴 먹먹한 의지를 표현하는 문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어서 추천드릴 책은 일본 소설 <침묵을 삼킨 소년>입니다.





<침묵을 삼킨 소년> (저자 : 야쿠마루 가쿠)



출처 - 교보문고




이 책은 전자도서관에서 e-book으로 빌려보았던 책입니다.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수상한 작품으로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작품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뉴이스트 멤버이자 워너원 멤버로 활동 중인 황민현 군이 추천했던 책으로도 유명합니다.



침묵을 삼켰다는 건, 긴 침묵을 유지하는 것이라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년'은 왜 침묵을 삼킨 것일까요.



일본의 어느 마을에서 중학생 한 명이 무참히 살해된 채 발견됩니다. 그리고 이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중학생 '쓰바사'는 살인 및 시신 유기 죄로 경찰에 체포됩니다.



피해자는 '쓰바사'의 절친한 친구였기에 이 사건은 더욱 충격적이었는데, 이상한 건 '쓰바사'의 태도입니다. 사건에 대하여 단 한 마디도 털어놓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소식을 접한 '쓰바사'의 아빠 '요시나가'는 그 동안 떨어져 살았던 아들을 찾아가 그의 말문을 열게 하기 위하여 노력합니다.



'요시나가'는 그 과정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알아가고 여전히 '쓰바사'의 입을 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합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의 노력과 기다림 끝에 다소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과연 '요시나가'가 마주하게 된 사건의 진실은 무엇이었을까요.



책의 표지에 적혀 있는 문구,
'몸을 죽이는 것과 마음을 죽이는 것, 어떤 게 더 나쁜 거야?'
여러분의 답은 무엇입니까.



어떤 분은 전자, 어떤 분은 후자가 더 나쁘다고 말씀하실 겁니다.
이 책을 읽고 다시 이 물음에 관하여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이 책의 특이한 점은 사건이 종결된 이후 몇년 후의 스토리도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부디 마지막 페이지까지 놓치지 말고 끝까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추천드린 책들, 어떠셨나요?
읽고 싶단 생각이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생 분들은 개강 전에 좋은 책을 한 권이라도 더 읽어보시고 새 학기를 시작하셨으면 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도서 추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대학생 추천도서

 

 

 

 

 

 

 

안녕하세요.

이번에도 대학생 여러분들을 위한 책을 두 권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저번엔 정유정 작가의 <7년의 밤>, <종의 기원>을 추천해드렸었는데요,

오늘은 우리나라 한국이 아닌 일본 소설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책의 작가는 '미나토 가나에'입니다.

 

 

 

출처 - allure

 

 

 

미나토 가나에는 의류 회사에 재직하다가 그만두고 글 쓰는 데에 몰두하였습니다.

현재는 소설가이자 드라마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8년 <고백>으로 데뷔하여,

<속죄>, <소녀>, <야행관람차>, <왕복서간>, <N을 위하여>, <경우>, <모성>, <망향>, <고교 입시>, <꽃 사슬>을 출간하였으며,

가장 최근에 <리버스>를 집필하였습니다.

 

 

 

오늘은 그녀의 데뷔작인 <고백>과 가장 최신작인 <리버스>에 관하여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백>

 

 

 

출처 - 네이버 책

 

 

 

제가 <고백>을 접하게 된 계기는 미나토 가나에 작가의 다른 작품 때문이었습니다.

처음 접했던 미나토 가나에 작가의 책은 <모성>이었습니다.

나중에 이 책에 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모성>에 관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모성>을 굉장히 감명 깊게 읽고 난 후에,

그녀의 다른 작품이 궁금해졌고, <고백>을 접하게 된 것입니다.

 

 

 

<고백>은 <모성>을 읽었을 때 만큼이나 큰 충격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더 나아가 미나토 가나에 작가 작품의 매력은,

단연 결말을 알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와 예상치 못한 반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소설의 시작은 대강 이러합니다.

 

 

 

중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는 '유코'는 사고로 딸을 잃습니다.

그리고 '유코'는 봄방학을 앞두고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고백'을 하게 됩니다.

 

 

 

"내 딸을 죽인 사람은 바로 우리 반에 있습니다."

 

 

 

다소 충격적인 '유코'의 발언을 시작으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전개됩니다.

 

 

 

이 책은 유코의 시점을 시작으로,

가해자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뻗어나갑니다.

 

 

 

이 과정에서 밝혀지는 서글프고 참담한 상처들이 우리의 마음을 숙연하게 만듭니다.

 

 

 

십대 흉악범들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고,

그들의 범죄는 시간을 거듭할수록 담대해지고 잔인해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범죄는 결코 용인될 수 없고, 용서받을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십대들이 처한 상황과 마음을 헤아려볼 수는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읽어보길 추천드리는 책이 바로 <고백>입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참고로, <고백>은 이미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습니다.

 

 

 

 

 

 

<리버스>

 

 

 

출처 - 네이버 책

 

 

 

이번에 살펴 볼 책은 <리버스>입니다.

리버스(REVERSE)는 '뒤집다'는 뜻을 가집니다.

이 책을 읽어보면 제목의 뜻을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주인공 '후카세'는 편지 한 통을 계기로,

봉인시켜두었던 아픈 옛 기억을 떠올리게 됩니다.

절친했던 친구 '히로사와'의 죽음에 엮인 일이었습니다.

 

 

 

'후카세'는 이 편지를 시작으로 예전 기억들을 다시 끄집내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이 책의 말미에 등장하는 반전도 놀랍지만,

더욱 놀라운 건, 미나토 가나에 작가의 섬세한 심리 묘사입니다.

 

 

 

남자, 여자를 떠나 친구들 사이에 느낄 수 있는 미묘한 감정과 심리를 매우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러한 심리 묘사에 감탄하시리라 믿습니다.

 

 

 

 

 

미나토 가나에 작가의 미스터리 소설들 <고백>과 <리버스>.

 

 

 

읽어보시면 결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이상 대학생 추천도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대학생 추천 도서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학생 분들을 위한 책을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두 권 소개드릴 건데요, 모두 소설입니다.

또한, 두 권 다 작가가 같습니다.

 

 

그 작가는 바로 소설가 '정유정'입니다.

 

 

 

출처 - 여성중앙

 

 

 

정유정 작가는 간호사 출신의 소설가입니다.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2007)로 등단한 이후,

<내 심장을 쏴라>(2009)로 세계문학상을 수상합니다.

 

 

이후, <7년의 밤>(2011), <28>(2013), <종의 기원>(2016) 등을 출간합니다.

 

 

오늘 소개드릴 책이 이 중에 있습니다.

바로, <7년의 밤>과 <종의 기원>입니다.

 

 

 

 

 

<7년의 밤>

 

출처 - 네이버 책

 

 

 

저는 친구의 추천으로 <7년의 밤>을 읽게 되었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폈는데 다 읽을 때까지 잠에 들지 못하였습니다.

 

 

이 책의 첫 문장부터 충격적이었습니다.

 

 

'나는 내 아버지의 사형집행인이었다'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문장이었습니다.

 

 

 

 

 

이제 대략적인 줄거리에 관하여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내를 죽이고 마을 하나를 통째로 침몰시켜 많은 사람을 죽인 미치광이 살인마 '현수'는 사형을 선고받습니다.

살인마의 아들로 낙인 찍혀 제대로 된 학교 생활 조차 할 수 없는 '서원'은 아버지 '현수'를 원망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서원'은 자신과 함께 사는, 아버지의 부하직원이었던 '승환'이 쓴 소설을 읽게 됩니다.

 

 

그리고 미처 알지 못했던 '그 날'의 '진실'이 드러나게 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과 우리가 모르는 '진실'.

 

 

사실과 진실의 경계는 아주 모호합니다.

 

 

하지만, 사실과 진실은 명백히 다릅니다.

사실이 곧 진실을 뜻하진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진실'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정유정 작가의 <7년의 밤>은 우리가 미처 몰랐던 '진실'에 관하여 고찰하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줍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더불어, <7년의 밤>은 올해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장동건, 류승룡, 송새벽, 고경표 등이 출연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기대되는 개봉 예정작 중 하나입니다.

 

 

영화가 나오기 전, 원작인 소설을 먼저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종의 기원>

출처 - 네이버 책

 

 

표지에도 쓰여 있습니다.

 

 

'3년, 모두가 손꼽아 기다려온 소설'

 

 

저 역시도 정유정 작가의 소설을 손꼽아 기다려왔습니다.

작년에 출간 소식을 듣고 난 뒤, 곧바로 책을 샀는데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소설이었습니다.

 

 

<종의 기원>은 사이코패스 '유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다소 잔인한 묘사가 무섭게도 느껴지지만, 그만큼 실감나게 묘사해놓은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나면 '사이코패스'에 관한 여러가지 의문이 들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엔, 사이코패스에게 사랑이 어떤 의미일지 궁금했습니다.

 

 

더 이상의 설명은 스포가 될 수 있으므로, 생략하겠습니다.

 

 

<종의 기원>은 현재 영화 판권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곧 영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7년의 밤>과 <종의 기원>에 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두 권 모두 읽어보신다면 정유정 작가의 팬이 되실 거라 예상합니다.

 

 

이상 대학생을 위한 추천 도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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