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추천도서]
안녕하세요.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대학생 분들을 위해 추천하는 도서 2권을 가져와봤습니다.
영국의 청소년 문학계의 거장으로 꼽히는 작가 '팀 보울러'가 지은 소설과,
젊은 작가상 수상 경력이 있는 작가 '김금희'의 소설집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먼저, 팀 보울러의 작품을 만나보겠습니다.
<꼬마 난장이 미짓>
앞서 말했든 이 책의 저자는, 청소년 문학을 집필하는 작가이고, 이 책 역시도 벨기에 청소년 문학상과 뉴욕도서관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아마도 왜 느닷없이 청소년 소년을 추천드리는지 궁금해하실 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이 주는 깨달음, 감동 등은 십대들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추천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불리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책의 내용에 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난쟁이이고,
(참고로, 난장이가 아닌 난쟁이가 바른 표기입니다.)
미짓(midget)은, 난쟁이를 일컫는 말입니다.
주인공은 본인의 이름 대신 미짓으로 불리는 데에 익숙해진 15살 소년입니다.
미짓에겐 아버지와 형이 하나 있습니다.
어머니는 미짓을 낳다가 돌아가셨습니다.
미짓의 형은 겉으로 보기엔 아주 반듯해 보이는 청년이며, 동생을 살뜰히 챙겨주는 자상한 형이지만, 실상은 정반대입니다.
미짓의 형은 미짓에 대한 분노와 원망이 극심합니다. 미짓을 낳다가 엄마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미짓을 끔찍이도 증오합니다. 그래서 수시로 미짓을 괴롭히고 심지어는 죽이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어떤 노인을 만나 배를 접하게 되는데 그 배에 어떤 신기한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기적'에 한 발 한 발 내딛게 됩니다.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줄거리는 대략 이 정도입니다.
이후, 미짓의 배와 그의 바람이 가져오는 결과들과 그에 따른 미짓의 선택은 책으로 직접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저는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한참동안 쏟아지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넋이 나가있었습니다. 작가의 말을 읽고 난 후에야, 비로소 결말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이 주는 여운은 쉽게 가시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리버보이> 등 작가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한낮의 연애>
이 책은 여러 개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단편소설집을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소설의 묘미는, 캐릭터 묘사에 있습니다. 어떠한 캐릭터를 창작해내고 그의 성격과 배경을 설정하고 그에 따른 속마음을 묘사하는 것,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이러한 캐릭터들은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든 아주 독특한 캐릭터일 때도 있지만, 우리 주변 사람들과 비슷한, 내 모습과 비슷한, 그러한 평범한 인물일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마다의 성격이나 유년시절, 현재 배경은 다 다릅니다. 그래서 각자 갖고 있는 생각이나 고민, 아픔도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신기한 점은, 아무리 서로 다른 인간일지라도 소설 속 묘사를 통해 그의 속마음을 알게 되면, 그를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책 속 인물들도 그러한 평범하면서도 저마다의 개성과 사연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곧 나 자신이기도 합니다.
독이 될 수도, 득이 될 수도 있는 짧은 분량이라는 한계를 딛고 단편소설만의 매력을 가감없이 보여준 소설집이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책들 어떠셨나요?
이번 포스팅이 도움이 됐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대학생 분들을 위해 추천하는 도서 2권을 가져와봤습니다.
영국의 청소년 문학계의 거장으로 꼽히는 작가 '팀 보울러'가 지은 소설과,
젊은 작가상 수상 경력이 있는 작가 '김금희'의 소설집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먼저, 팀 보울러의 작품을 만나보겠습니다.
<꼬마 난장이 미짓>
앞서 말했든 이 책의 저자는, 청소년 문학을 집필하는 작가이고, 이 책 역시도 벨기에 청소년 문학상과 뉴욕도서관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아마도 왜 느닷없이 청소년 소년을 추천드리는지 궁금해하실 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이 주는 깨달음, 감동 등은 십대들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추천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불리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책의 내용에 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난쟁이이고,
(참고로, 난장이가 아닌 난쟁이가 바른 표기입니다.)
미짓(midget)은, 난쟁이를 일컫는 말입니다.
주인공은 본인의 이름 대신 미짓으로 불리는 데에 익숙해진 15살 소년입니다.
미짓에겐 아버지와 형이 하나 있습니다.
어머니는 미짓을 낳다가 돌아가셨습니다.
미짓의 형은 겉으로 보기엔 아주 반듯해 보이는 청년이며, 동생을 살뜰히 챙겨주는 자상한 형이지만, 실상은 정반대입니다.
미짓의 형은 미짓에 대한 분노와 원망이 극심합니다. 미짓을 낳다가 엄마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미짓을 끔찍이도 증오합니다. 그래서 수시로 미짓을 괴롭히고 심지어는 죽이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어떤 노인을 만나 배를 접하게 되는데 그 배에 어떤 신기한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기적'에 한 발 한 발 내딛게 됩니다.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줄거리는 대략 이 정도입니다.
이후, 미짓의 배와 그의 바람이 가져오는 결과들과 그에 따른 미짓의 선택은 책으로 직접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저는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한참동안 쏟아지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넋이 나가있었습니다. 작가의 말을 읽고 난 후에야, 비로소 결말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이 주는 여운은 쉽게 가시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리버보이> 등 작가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한낮의 연애>
이 책은 여러 개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단편소설집을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소설의 묘미는, 캐릭터 묘사에 있습니다. 어떠한 캐릭터를 창작해내고 그의 성격과 배경을 설정하고 그에 따른 속마음을 묘사하는 것,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이러한 캐릭터들은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든 아주 독특한 캐릭터일 때도 있지만, 우리 주변 사람들과 비슷한, 내 모습과 비슷한, 그러한 평범한 인물일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마다의 성격이나 유년시절, 현재 배경은 다 다릅니다. 그래서 각자 갖고 있는 생각이나 고민, 아픔도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신기한 점은, 아무리 서로 다른 인간일지라도 소설 속 묘사를 통해 그의 속마음을 알게 되면, 그를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책 속 인물들도 그러한 평범하면서도 저마다의 개성과 사연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곧 나 자신이기도 합니다.
독이 될 수도, 득이 될 수도 있는 짧은 분량이라는 한계를 딛고 단편소설만의 매력을 가감없이 보여준 소설집이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책들 어떠셨나요?
이번 포스팅이 도움이 됐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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